마음이야말로 제 몸의 주인이다. -허준 [동의보감] ‘현대 사회는 스트레스투성이’라고 사람들은 굳게 믿고 있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. 인류가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데에서 발생하는 원초적이고 진정한 의미의 스트레스는 이미 극복했으니까. 집을 나섰을 때 야생동물로부터 습격 받지 않을까? 다음에 먹을 한 끼를 어디에 가야 손에 넣을 수 있을까? 오늘밤은 어디에서 잘까?… 하는 고민들을 하지 않고도 잘 지낼 수 있으니. -알렌 카 생(生)을 존중하는 사람은 비록 부귀해도 살기 위해 몸을 상하는 일이 없고, 비록 빈천해도 사리를 위해 몸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다. 그런데 요즈음 세상 사람들은 고관대작에 있으면 그 지위를 잃을까 걱정하고, 이권을 보면 경솔히 날뛰어 몸을 망치고 있다. -장자 계획은 현실로 바꾸었을 때보다 한창 추진해 가고 있을 때가 더 행복한 것이다. -앤드류 매튜스 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"주님, 제 형제가 저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?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?" 하고 묻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. "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. -성서 땅에 씨를 뿌리면 싹이 나고 드디어 열매를 맺어 끝없이 반복되듯, 닭이 알을 낳고 알에서 닭이 생김이 끝이 없듯, 땅에 그린 원에 시작과 끝이 없듯 우리 인생의 이 같은 연속에도 끝이 없다. -미란타왕문경 모래알 하나하나를 사랑하듯이 하나님이 새로 이룩하신 창조물이나 전우주를 모두 사랑하고 나무 잎사귀와 하느님이 내려주시는 모든 빛을 또한 사랑하라. 동물들을 사랑하며, 모든 자라나는 식물들, 그리고 모든 물건까지도 다 사랑하라. 네가 이와 같이 모든 사물을 사랑한다면, 그 사물 속에 깃들여 있는 하느님의 비밀이 너에게 계시될 것이다. -도스토예프스키 사람은 죽어서 태어나 그 몸이 내세에 옮겨가지 않은 채 다시 태어난다. 그러므로 전생에 지은 악업에서 벗어날 수 없다. -미란타왕문경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.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다. -보왕삼매론 시간이란 야박스러운 주막 주인과 같다. 그는 나가는 손님에게는 가볍게 작별의 인사를 한다. 그리고 들어오는 손님에게는 호들갑을 떨며 달려가서 악수를 한다. 반길 때는 웃는 모습을 하고 헤어질 때는 한숨을 쉰다. -셰익스피어